마가복음 12장

Mark Chapt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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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12:1-12 —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와 아들의 살해: 머릿돌이 되실 모퉁이의 돌
예수는 비유를 들어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을 짜고 망대를 세워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다가, 때가 되어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을 받으려고 종들을 차례로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종들을 때리고 능욕하고 심지어 죽입니다. 이 비유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대적해 온 이스라엘 종교 권력자들의 유서 깊은 패역과 거절을 가리킵니다.
마지막으로 포도원 주인은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며 그들이 존대하리라 생각했으나, 악한 농부들은 "이는 상속자니 죽이자 그러면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모의하고 아들을 죽여 포도원 밖에 던집니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성문 밖 십자가에서 죽임으로써 자신들의 종교적 특권과 기득권을 영구히 움켜쥐려고 모의했던 살의와 거역의 폭로입니다.
예수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하십니다. 버려진 십자가의 돌이 참 교회의 기초석이 될 것과 포도원이 다른 이들에게 넘어갈 유대교 종말의 선포입니다. 종교 권력자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예수를 잡고자 했으나 백성들을 무서워하여 두고 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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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포도원 농부 비유는 아들을 살해하고 권력을 지키려는 종교적 살의를 고발하며, 십자가의 버려진 돌이 마침내 참 성전의 머릿돌로 세워질 구속의 반전을 선포합니다.
12:13-34 — 세금, 부활, 그리고 가장 큰 계명: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과 지혜로운 답변
바리새인과 헤롯당이 책잡으려 와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정치적 덫을 놓습니다. 예수는 데나리온에 새겨진 형상과 글을 보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고 외치시며 세속 정권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명확히 구분하십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 성실히 의무를 행하되, 자신의 심령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이어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와서 형사취수제 율법을 들이대며 부활 때에 칠 형제의 아내가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며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예수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했다 하시고, 사람이 부활할 때는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으며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고 부활의 초월적 실재를 공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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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기관이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냐 묻자 예수는 "첫째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요약해 주십니다. 서기관이 이 가르침에 깊이 공감하여 제사보다 낫다고 화답하자, 예수는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라고 칭찬하십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율법 전체의 핵심 정신이자 천국의 기본 헌장입니다.
💡세금, 부활, 가장 큰 계명에 관한 주님의 대답은, 종교인들의 궤변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영원한 주권과 사랑의 법 및 부활의 실재를 강력히 옹립하십니다.
12:35-44 — 서기관들의 탐욕스런 외식과 과부의 두 렙돈: 마음 중심을 보시는 주님
예수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랍비들의 빈약한 메시아관을 교정하십니다. 메시아는 단순한 다윗 혈통의 육체적 군주를 넘어 다윗이 경배했던 신적 주권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윗자리를 탐하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서기관들의 위선을 경고하십니다.
예수는 성전 헌금함을 마주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주시하십니다. 많은 부자는 거액의 헌금을 자랑스럽게 집어넣었습니다. 이때 한 가난한 과부가 와서 헌금함에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습니다. 두 렙돈은 헌금함 소리도 나지 않을 만큼 극히 미미한 액수였고 대중들의 눈에는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초라한 헌금에 불과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불러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넣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고 축복하십니다. 이 위대한 평가는 성전의 부패에 대치되는 참된 예배의 태도며, 겉으로 치장하는 위선적 헌신 대신 자신의 전 생명과 진심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했던 숨은 자의 영광입니다.
⚠️탐욕과 명예욕에 찌든 서기관들의 외식을 경고하신 주님은, 생활비 전부인 두 렙돈을 바친 과부의 헌금을 최고로 칭송하시며 중심의 헌신을 받으십니다.
1.
ἀμπελών
포도원 (암펠론)
하나님의 세심한 돌봄 아래 세워진 구약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뜻하며,
농부들로 묘사된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의 거역을 폭로하는 배경입니다.
마가복음 12:1, 2, 8, 9
2.
γωνία
모퉁이, 구석 (고니아)
건물 벽의 양쪽을 연결하는 머릿돌의 자리를 뜻하며,
세상 권력에 의해 버림받은 십자가 예수가 구속사의 핵심 돌이 됨을 예시합니다.
마가복음 12:10
3.
εἰκών
형상, 이미지 (이콘)
로마 동전에 찍힌 황제의 얼굴 초상을 지칭하며,
인간 마음에 새겨진 유일한 하나님의 참된 소유권을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마가복음 12:16
4.
ἀνάστασις
부활, 소생 (아나스타시스)
죽음에서 다시 일어나 살아나는 초월적 생명의 차원이며,
현세의 제도적 굴레를 초월하는 하늘 생명의 신비로운 실체입니다.
마가복음 12:18, 23
5.
ἀγαπάω
사랑하다 (아가파오)
전 인격과 전 존재를 바쳐 아끼고 존중하는 희생적 사랑이며,
율법의 모든 요구를 압축하는 최고의 신앙 윤리입니다.
마가복음 12:30, 31, 33
6.
λεπτόν
렙돈 (렙돈)
유대 화폐 단위 중 가장 작고 얇은 청동 동전이며,
비록 극소액일지라도 자신의 생명 전부를 드렸던 과부의 참 헌신의 표상입니다.
마가복음 12:42
마가복음 12장은 포도원(ἀμπελών) 농부 비유와 여러 학파적 논쟁을 통해, 낡은 이스라엘의 불신을 허무시고 십자가의 모퉁이돌(γωνία)로 세워질 새 언약의 참 성전을 선언한다. 가이사의 형상(εἰκών) 논쟁을 통해 세속 질서와 신적 절대 주권을 구분하신 주님은, 부활(ἀνάστασις) 논쟁을 통해 사두개인의 궤변을 깨뜨리사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명하시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ἀγαπάω)이 율법의 최고 강령임을 천명하신다. 외식을 일삼으며 대중의 명예에 집착하고 가난한 자들을 갉아먹는 서기관들의 탐욕을 폭로하신 예수는, 성전 구석의 헌금함에서 아주 작은 두 렙돈(λεπτόν) 곧 자신의 생활비 전재산을 하나님께 온전히 던진 과부의 헌신을 천국 최고의 가치로 찬송하신다. 성도는 이 과부처럼 자아를 전적으로 의탁하는 참된 신앙의 중심으로 하나님께 응답해야 한다.
이 말씀을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