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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RMON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갈라디아서 2장 16–18절

오늘의 말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2:16)

SUNDAY SERMON CARD
SUNDAY SERMON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갈라디아서 2장 16–18절
SUNDAY SERMON CARD 02 · 본문 요약
이신칭의(以信稱義)와 은혜의 복음

세상 종교의 행위 구원과 달리 인간의 공로로 의로워질 육체는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 보혈의 대속 공로를 전적으로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 없다 하시고 의롭다 여겨주십니다.

SUNDAY SERMON CARD 03 · 원어 연구
δικαιόω
디카이오오 (Dikaioō) — 의롭다 칭함을 받다
본문에서 수동태로 쓰여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법정적으로 의롭다고 선언해주시는 전적 은혜입니다. (갈 3:24 몽학선생 파이다고고스)
SUNDAY SERMON CARD 04 · 삶의 적용
참소를 꺾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서라
"내가 죄를 지었으니 버림받았나?" 속삭이는 사단의 참소를 십자가 보혈로 물리치십시오. 욥처럼 자기 의를 꺾고 '주여 나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 고백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십시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 일터 위에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우리 신앙의 가장 견고한 기초이자 개신교의 심장과도 같은 핵심 복음 진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신칭의(以信稱義)” 또는 “이신득의(以信得義)”입니다.

뜻은 매우 명쾌합니다. ‘오직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이신칭의’요, 인간의 관점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를 얻는 ‘이신득의’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갈라디아서 2:16)

1. 세상 종교의 ‘행위 구원’ vs 기독교의 ‘은혜의 복음’

세상의 모든 종교는 구원에 도달하기 위해 인간의 행위와 선행, 공로를 철저히 강조합니다.

이처럼 세상 종교는 "내가 무엇을 얼마나 행했는가, 얼마만큼의 공덕을 쌓았는가"가 구원의 절대적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이 선포하는 기독교 복음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십자가에서 완성해 놓으신 구원의 길을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구원에는 인간의 어떠한 자격이나 공로도 틈탈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개척한 갈라디아 교회에 심각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거짓 교사들이 "예수만 믿어서는 안 되고, 할례도 받고 유대인의 율법과 정결예식(미쉬나와 탈무드의 전통)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며 성도들을 미혹한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물러서지 않고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구원은 인간의 율법적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정통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든 것입니다.

2. 갈라디아서 2:16이 밝히는 세 가지 핵심 단어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16절 한 구절 속에서 우리 신앙의 본질을 결정짓는 세 가지 핵심 단어를 제시합니다.

첫째, “의(義, Righteousness)” — 법정과 경제의 빚을 청산한 보혈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법적인 용어입니다. 재판정에서 판사가 원고와 피고의 진술을 듣고 판결을 내릴 때, 죄가 입증되면 정죄를 받지만 무죄가 선언되면 비로소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둘째는 경제적인 용어입니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벌금을 납부하여 죗값을 치러야 하듯,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배상이 요구됩니다.

영적으로 볼 때 타락한 전적 부패의 인간이 의인이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로마서 5:9)

본문 16절과 17절에서 ‘의롭게 되다’라는 헬라어 동사 디카이오오(δικαιόω)는 모두 수동태로 쓰였습니다. 내가 스스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인 우리를 보시고 법정적으로 ‘너는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을 때 죽음의 재앙이 넘어갔듯, 예수의 보혈이 내 영혼에 뿌려질 때 우리는 사망의 결박에서 해방되어 참된 의인이 됩니다.

둘째, “율법의 행위(Works of the Law)” — 율법의 4대 순기능

유대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행위로 자신의 의와 신분을 과시하려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본래 목적은 무엇일까요? 율법에는 놀라운 4가지 순기능이 있습니다.

율법은 엑스레이(X-ray)와 같습니다. 몸 안의 질병과 골절을 정확히 찍어내지만, 엑스레이 자체가 병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가 철저한 죄인임을 폭로하여 오직 유일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달려가게 만드는 거룩한 길잡이입니다.

온전하고 정직했던 욥도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다 마침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면했을 때 자아의 교만이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기 42:5–6)

교회 안에서 종교적 열심과 봉사도 귀하지만, 내 공로를 내세우는 교만을 내려놓고 본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 스칼라 상타에서 울려 퍼진 복음

1510년, 젊은 가톨릭 수도사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해 늘 죄책감에 짓눌린 채 로마로 순례를 떠났습니다.

로마 라테라노 대성당 근처에는 예수님이 빌라도 법정에서 밟으셨다고 전해지는 28개의 대리석 계단인 ‘스칼라 상타(Scala Sancta)’가 있었습니다.

당시 중세 교회는 무릎으로 피 흘리며 이 계단을 기어오르며 주기도문을 외우면 연옥에 있는 가족의 죗값이 면제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루터 또한 피투성이가 된 무릎으로 고통스럽게 계단을 기어올랐습니다.

바로 그 순간, 성령께서 하박국 2장 4절과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을 그의 심령에 천둥처럼 울려 퍼지게 하셨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루터는 무릎을 털고 즉시 계단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인간의 고행이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영광스러운 빛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것이 위대한 종교개혁의 위대한 출발점이었습니다.

3.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서라

복음서에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 앞에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절망 속에 있던 그에게 예수님은 선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9:23)

그때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었습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주님은 그의 진실한 믿음의 고백을 받으시고 즉시 아들을 깨끗하게 치유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작은 시험이나 실족함 앞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나?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나?" 하며 요동치고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구원과 의로움은 나의 감정이나 컨디션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견고한 반석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사단의 모든 참소와 죄책감을 예수 보혈의 권세로 단호히 물리치십시오. 그리고 날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십자가 은혜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믿음의 승리자로 당당히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 갈라디아서 2장 16–18절 주일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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